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

저는 오늘 옛 무안고 문화 재생 주민 참여단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번화가에서 떨어진 조금은 시골같은 무안읍에 살면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데
바쁜 평일, 주말을 보내야 할때는 이같은 프로그램이 엄마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지난 10월 31일 옛 무안고에서 할로윈을 소소하게 보냈습니다.
할로윈 조명 모빌과 베어브릭 피규어를 만들며 꼼지락 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할로윈 의상도 대여해주시고 사탕바구니까지 주셔서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지난 11월에도 체험이 있다고 하길래 갔었습니다.
아직 건물 내부는 수리 중이라서 아쉬운대로 실외 부스에서 진행되었지만
정말 알차고, 너무 좋았습니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체험 부스 안에서 대기하며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자리도 넉넉했고
따뜻한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셨더라구요!

보통 일회성 체험같은 경우!!
짧은 체험 시간과 많은 참여 대상자들을 위해, 재료의 질이 떨어지고 만족할만한 작품을 갖고 갈 수 없는데
체험 시간을 길게 잡아주신 덕에!! 작픔의 퀄리티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 날 강사선생님들도 친절하셔서 감동이었어요.
제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텀블러 만들기와 라탄 리스 만들기 였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개성도 다양한 군민들이 와서 체험을 하는데
웃음 잃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며 수업을 끌고 가 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아낌없이 준비해주신 재료 덕에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운영시간 또한 최고였어요!
동시간대에 아이들은 바로 옆 부스에서 크리스 마스 트리 만들기, 창의 레고 만들기를 할수 있어서
엄마들은 약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온전히 내 체험! 내 작품에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완성 해 온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손바닥 만한 크기나 되겠지..했는데?
올 겨울을 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크고 멋진 트리 였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 콘텐츠들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물같은 체험 시간을 준비해주신 옛 무안군 문화 재생 주민 참여단 팀에 다시한번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