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래어 외국어 남용(남악신문 보도기사)
- 작성일
- 2021.11.09 11:23
- 등록자
- 서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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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mak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11
-한글 창제의 깊은 의미와 한류의 세계화 추세 역행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을 위해 1446년 10월 9일 한글을 창제 반포 한지 575 주년이다.
국어기본법 제20조(한글날) ① 정부는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한다.
아래 내용은 금년 10월 9일 이후 10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무안군의 보도자료에 사용한 외래(국)어 단어 및 문장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캠핑 온라인 예약 등 통합예약시스템, 모바일 결제 모듈 업그레이드, 팝업존, 온택트 스튜디오를 통해 군민의 미디어에 대한 인식개선, 크리에이터 양성 등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를 도모, 오프라인 시장,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스마트팜산업,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냅킨공예와 라탄공예, 도시재생 뉴딜 추진, 인프라를 확충, 바리스타&홈카페,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LED를 활용, 농업 트렌드, 리플릿, 무안 캐릭터 조형물, 호박 벌룬과 트릭아트 작품, 게릴라 게임, 할로윈, 강사 POOL, SOC서비스, 퍼포먼스, 메이커스페이스, 문화컨텐츠, 행복충전 플랫폼, 역량강화 컨퍼런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MRO사업, 클러스터 조성 , 로드맵, 에너지바우처, 카페테리아 오픈, 아트상품,할로윈 포토존 설치, 오프닝 행사, 이벤트, 플랫폼 무안의 민관협력 복지허브화 역할, 원두 로스팅, 청년 크리에이터와 청년 기업가의 성공스토리, 메뉴 신설,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온택트 박람회, 귀농TIME, 관광지를 테마, 밀리터리 테마파크”
독자 여러분은 이 뜻을 제대로 이해가 되십니까?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도 완전히 이해가 쉽지 않은 단어와 내용들이 많다.
더군다나 무안군은 농촌 지역이 대부분으로 고령화 사회로 영어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보도자료의 목적이 군민에게 널리 알려 군민의 이해와 군정에 도움이 되게 위함일 것인데 외래(국)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방 정부에서 사용하는 행정 용어와 보도자료 등이 군민의 눈높이가 아닌 행정가의 눈높이의 외래(국)어 남용은 목적에도 부합되고 시대에 역행 한다는 지적이다.
부득이 외래(국)어를 사용한다면 한글과 뜻을 같이 표기하여 이해를 도와야 할 것이다.
무안군청 K모 홍보 담당 팀장은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전 직원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시행하여 개선 할 것이라고 하였다.
10월 14일자 매일일보에 보도된 한류연구소장 한승범…오징어 게임과 한글의 제목으로 게재된 일부 발췌 내용을 보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홀렸다. 단숨에 지구촌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단 17일 만에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했다. 이 말은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위대한 드라마라는 뜻이다”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이다. 한글이 한국인과 대한민국은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글이 우리의 창의성, 예술성, 근면성, 포용력 등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위대한 학자이자 독서광인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없었다면 조선은 이미 오래 전에 중국이나 일본에 편입되어 신기루처럼 사라졌을 것이다. 세종대왕이 오늘의 한류를 만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또한, 다가오는 2030년에는 세게는 위대한 한글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전 초당대 국문학 교수이자 현재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이사인 김창진 교수(문학박사)는 오늘날 한국어의 문제는 외국어와 외래어 남용에 있다고 하였다. 정부와 지자체가 한국어를 버리고 외국어와 외래어를 쓰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 탈북민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가장 힘든 게 바로 외국어와 외래어라고 한다.
또한 한국 국민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여 국민 소통에 장애가 되고 있다. 외국어와 외래어는 되도록 쉬운 한국어로 번역하여 써야 한다. 그래야 국민 소통이 막힘이 없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쉬운 한국어를 쓰는 데 앞장서서 국민 소통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한글날의 의의를 살리는 길이라고 하였다.
세계가 요동치고 있는 현재 한류의 세계화는 우수한 한글에서 부터이고 앞으로 세계는 한글이 중심이 되고 한국어가 세계어가 될 날이 머지않은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따라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관공서, 공공 기관, 언론 등이 한글과 우리말을 존중하고 한국어를 쓰는 데 앞장서고 세계화에도 노력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