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
- 작성일
- 2022.10.19 23:50
- 등록자
- 조OO
- 조회수
- 21
세금으로 운영되는 무안 보호소인데 굶고, 탈수가 오고 종국에는 무지개다리까지 건너는 아이들. 이 애들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곳에 와서 이렇게 고통만 받고 가는 걸까요. 이미 사람에게 한 번 또는 그 이상의 아픔과 상처를 받고 이곳에 온 아이들인데 잔인하게도 또 인간에 의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왜 이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나요? 전부 해당 보호소를 관리하는 자들이 못나고 부족한 탓에 어리고 가여운 생명들만 죽어나가는 겁니다. 부끄러움을 아세요. 이 아이들 사료 살 돈도 없나요? 보살필 인력도 없나요? 무책임하게 어른이면서 공무원이면서 그렇게 하나의 생명을 가벼이 여겨도 되는 건가요? 장난하세요? 그럴 능력도 책임도 없으면 그냥 직영으로 바꾸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평생, 당신들로 인해 떠나 더는 돌아올 수 없는 생명들에게 속죄하며 사세요. 평생 마음 불편하게 사세요. 평생 기억하세요. 마음 편해질 생각일랑 말고 그냥 불편한 마음 그대로 가져가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