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란
자연예술이라 할 수 있는 분재는 자연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수목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위적으로 분이나 자연물에 심어, 자연미를 재현하고 특수한 수목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관인 잎, 줄기, 가지, 수피, 사리와 신, 꽃, 열매 등의 표현 소재와 단풍, 향 등 생육 조건에 따라 변화되는 표현 소재들을 인위적인 조절의 속성을 활용하여 독창적으로 작품화 한 것을 말한다.
분재의 감상
분재는 수목의 생명력을 보존하며 작품으로부터 자연미, 수형미, 고태미, 균형미, 개성미와 같은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다.
생장 | 수목이 생장하면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자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발달해야 하며, 수형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 |
가지 |
|
잎 | 잎이 작고 크기가 균일하며, 수목 특유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면 엽성(葉性)이 좋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분재미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다. |
줄기 | 근원(根源) 부위에서부터 수간(樹幹)으로 갈수록 점차적으로 가늘어져 나가야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수형이 된다. 직간(直幹) 이외의 수형에서는 수간에서 수심(樹心)까지의 흐름은 전후좌우(前後左右)로 굴곡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피(樹皮)의 고태(古態)는 분재의 연대감과 품격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뿌리 | 뿌리의 발생 부위로부터 뻗어 가는 모양은 전체의 형상과 관련이 있으며 자세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근원(根源) 부위가 4방 또는, 8방이거나 방사선 모양으로 노출되어 잘 뻗고, 극단적인 고저가 없이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
수형이란
수형은 수종마다 가지는 고유의 형상이며 자신의 서식지 환경에서 적응한 결과이다. 하지만 새로운 서식지 환경을 만나거나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독특한 수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수목을 분에 심어 가꾸는 과정에서도 분의 크기, 형태, 재질에 의해서도 고유의 수형 또는 독특한 수형이 형성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분재에서의 수형 조절은 자연 상태에서 각 수종이 나타내는 고유의 수형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수형 조절 기술을 가해 새로운 수형을 창작하는 기술 분야이다.
분재의 역사
분재는 역사적으로 동양의 전승문화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전래되어 왔으며, 또한 궁중문화의 한 부분으로도 유래 되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분재는 동양에서 시작하여 동양인의 자연 철학을 담고 있으며, 분재의 역사적 자료로 우리나라의 옥제가화, 사계 분경도, 고려 상감청자 화분, 중국의 고분 벽화나 도기의 소성, 일본의 춘일권현험기회 등의 사료와 정원이나 궁궐의 조경문화는 분재와의 개연성이 높으며, 분재의 특성상 실물이 보전되는 것이 어려우므로 화분, 기록, 시문, 벽화, 서화, 자수 등과 같은 유물과 사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역사 속 분재 증거와 분재를 이끈 리더
고려시대
한국의 문헌에 나타난 가장 오랜 기록은 고려 말 재상인 전녹생이 8세 때 분재의 정취를 읊은 시
山中三尺歲寒姿
移托盆心亦一奇 風送濤聲來枕細 月牽疎影上窓遲 枝盤更得栽培力 葉密會沾雨露私 他日棟樑雖未必 草堂相對好襟期 |
“산 속의 석자나무 풍상 겪은 그 모습
화분에 옮겼더니 또 한번 기특하네 바람은 속삭이듯 베갯머리에 와서 닿고 가지에 걸린 달은 창에 뜨기 더디어라 힘들여 가꾸기에 새 가지 돋아나고 이슬비 흠뻑 젖어 잎마저 무성하네 동량의 재목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서재에서 마주 보면 마음이 통한다네” |
-
사계분경도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의 자수병풍으로 우리나라 춘하추동의 풍광이 자수로 섬세하게 묘사된 네 첩짜리 병풍으로 계절에 알맞는 분재(盆栽), 분경(盆景)이 묘사
자수박물관 소장 (보물 제653호)
조선시대
양화소록
이조시대에 들어와서는 세종때에 부제학을 지낸 강희안(姜希顔1417~1464) 선생이 남긴 양화소록(養{化小걧)이란 분재에 관하여 서술된 책이 있다. 이 책은 원예전문가도 아닌 선비가 취미로 원예와 분재를 가꾸면서 배우고 경험한 바를 기록한 것으로 그 내용이 번식법, 배양관리법, 감상법까지 망라되어 있는데 오백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참고가 될 내용이 많이 기재되어 있다.
산림경제
홍만선(洪萬選)이 지은 ≪산림경제≫에는 분재로 가꾸어지는 식물로서 노송·만년송·대나무·매화나무·국화·산다화·치자나무·서향·석류나무·철쭉나무·월계화·해당화(海棠花)·배롱나무·석창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임원경제지
서유구(徐有榘)의 저작인 ≪임원경제지≫의 예원지편(藝畹志篇)에는 분재가꾸기에 관련되는 각가지 기술적 사항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치수영로기법(治樹令老奇法)·안분법(安盆法)·배분법(排盆法)·교장법(窖藏法) 등의 항목이 보인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분재 [盆栽]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근현대사
1910년 한일합방이후 일본인들은 우리나라에 상주하며 분재를 가꾸고 분재원을 운영하며 자연에서 굴취된 분재소재를 일본으로 가져갔고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는 명목들은 귀중한 예술품으로 남아있다.
1945년 해방이후 다시 6.25 전란을 겪으며 국가경재는 어려움과 사회적 혼란 속에 우리의 전통 분재문화는 거의 사장되어 버렸고, 서양의 문물의 급속한 도입으로 열대 관엽식물들이 화분에 심어져 우리의 생활공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의식주 해결의 문제가 우선시되며 분재는 무관심 속에서 일부 극소수의 분재인들에 의해 명맥을 이었다.
분재의 선구자 故문형열
- 1961년 - 해제분재원 개원
- 1968년 - 스카이로켓과 블루버드 등의 품종을 확보하고, 해제면에서 생산기반조성을 갖추고 대량 증식을 시도하여 번식과 배양을 이어갔다 이것이 무안군 해제면 분재 생산의 시작
- 1982년 - 1970년대의 경제적 회복과 함께 다시 분재가 열풍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동안 번식기술을 토대로 곰솔 씨앗파종을 하여 유아 삽목에 이르기까지 유․무성 번식 기술과 분재조형을 비롯하여 관리기술을 보급
- 1985년 - 일본 후쿠오카에서 피라칸타를 도입한 기증자는 삽목 번식으로 증식하여 대량 생산과 보급으로 분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
- 1986년 - 청희단풍과 황피단풍, 큐슈진백, 섬향나무 등 많은 수종을 번식하여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분재시장을 열어갔으며, 분재인들과 한국분재연합회를 결성
- 1987년 -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 창립하고 문화공보부에 등록
- 1991년 - 사단법인 한국분재조합을 창립하여 산림청에 등록
- 1995년부터 - 분재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품종(엽색변이와 형질변이) 연구에 전념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수집한 목본식물 24목 58과 131속 179종 424형질변이를 해외 형질변이 20과 31종 52종류를 수집하고 번식하여 보급
- 2014년 – 분재작품 300여점, 야생화 70여점, 석위 90여점, 그리고 평생을 함께한 도구며 소품, 각종 자료 등 총 1,000여점을 무안군에 기증
분재의 분류
성상에 의한 분류
종류 | 관리지침 | |
---|---|---|
송백 분재 | 주로 상록침엽수를 가리키며, 낙엽침엽수나 상록활엽수는 포함하지 않는다.(소나무, 곰솔, 향나무, 노간주나무, 금송, 주목, 삼나무 편백 등) | |
잡목분재 | 지엽류 | 낙엽이 진 후의 섬세한 가지의 모양과 아름다운 잎이 주요 감상 포인트인 분재(소사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팽나무, 은행나무 등) |
화목류 | 꽃의 아름다움이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인 분재 (매화나무, 철쭉, 배롱나무, 등나무, 벚나무, 해당화, 목련 등) | |
과목류 | 열매의 아름다움이 주요 감상 포인트인 분재(모과나무, 석류나무, 꽃사과나무, 돌배나무, 산사나무, 아그배나무, 피라칸타, 치자나무, 감나무, 윤노리나무 등) | |
초본 분재 | 초본식물로 순수한 자연미를 감상하는 분재(복수초, 석창포, 맥문동, 비비추, 양지꽃, 남천 등) |
분재 수형의 종류
수목의 전형적인 형태는 수관과 이를 지지하고 있는 수간의 외형이다. 이들 형태는 잎눈과 꽃눈의 위치, 수간과 가지를 따라 눈이 트는 패턴, 가지가 자라나오는 곳의 각도, 눈과 가지의 신장의 특징에 의해 이미지가 결정된다.
수형은 형태적으로 한줄기와 여러줄기 형태, 특징적 형태, 조화적 형태로 구분된다.
방산형(放散形, 빗자루모양)
주로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수관이 마치 돔 또는 빗자루를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즉 곧게 뻗은 줄기의 상층부에서 잔가지가 사방으로 골고루 섞여 균형이 잡혀 있다. 겨울 한수 감상에 좋은 수형이다.
직간(直幹, 곧은 줄기)
오랜 세월동안 수직으로 곧게 자란 줄기로서 팔방으로 고르게 뻗은 뿌리와 가지의 간격이나 각도가 정교하게 배열되어 복잡한 기후 조건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모습의 수형이다.
모양목(模樣木)
줄기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면서 변화가 심하지 않은 보편적인 성목의 표준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고 수려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는 수형이다.
사간(斜幹, 기운줄기)
줄기가 수직방향으로 자라지 않고 비스듬히 기울면서 자란 모습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쓰러지지 않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수형이다.
현애(懸崖, 벼랑나무)
경사진 곳이나 절벽에 붙어 자라면서 줄기가 밑으로 늘어진 형태로서 주로 돌섬의 벼랑고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주어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형이다.
문인목(文人木, 선비나무, Literait)
오랜 세월동안 메마른 박토에서 자라는 모습으로 줄기는 가늘면서도 키가 큰 수형이며 주로 상단부에 짧은 가지가 단조로우면서도 공간미가 있고 부드러운 선을 이루는 수형이다.
취류형(吹流形, 바람나무, Windswept)
산의 정상이나 해변과 같이 바람이 강한 곳에서 자라는 모습으로 줄기나 가지가 한편으로만 자라는 형태이며, 바람을 맞는 가지나 줄기는 사리만 남아있어 매우 운치가 있는 수형이다.
쌍간(雙幹, 두줄기, Twin Trunk)
근원으로부터 두 줄기가 갈라져 자라면서 크기나 굵기가 서로 다르고 작은 나무는 큰 나무를 피해서 자라는 모습이지만 조화를 이루어 균형이 있고 아름다운 수형이다.
주립(株立, 포기자람, Multiple Trunk)
한 그루의 나무지만 자연에서는 줄기가 피해를 입어 지상부는 죽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밑동 부분에서 여러 줄기가 포기를 이루어 전체적으로는 고태미가 있는 수형이다.
합식(合植, 모아심기, Group Planting)
단일 수종으로 여러 그루가 숲을 이루어 자라는 모습으로 불규칙하면서도 질서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형태는 풍요롭고 아름답다.
석부(石附, 돌붙임, Root on rock)
돌과 어우러진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뿌리가 바위를 감싸고 있는 모습은 매우 아름다우며 작품성이 높다.
근립형(根立形, 뿌리솟음, Exposed)
근원부위가 노출되어 자란 모습으로서 여러 갈래의 굴지성이 있는 뿌리들이 변화롭고 독특한 형태를 이루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수형이다.
분경(盆景, Tray Landscape)
나무, 돌, 야생화, 이끼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자연의 풍경을 작은 화분에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출하는 작품이다.
분재 가지치기
가지치기
가지치기란 수형 조절을 위해 식물체의 일부 혹은 가지와 줄기를 제거하는 것으로 균형과 조화미를 갖추는 것이다.
가지치기의 효과
- 생장의 조절로 균형 있는 수형을 유지하는 효과
- 화목류의 화아형성에 필요한 조건으로 개화 결실을 촉진하는 효과
- 통풍과 통광으로 병충해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
- 허약한 가지의 발육을 촉진하는 세력을 균등하게 하는 효과
- 미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
가지치기 시기
- 형성층의 세포분열이 봄의 개엽과 더불어 시작되기 때문
- 낙엽 활엽수의 경우 나무 골격구조를 훤히 볼 수 있기 때문
계절별 가지치기
- 봄철새순 집기
상록수의 수형 조절 - 여름철채광 및 통풍을 도모하고 생육 환경개선
소나무의 단엽, 순 따기 - 가을철낙엽 제거와 상록수 단엽 수형 조절
- 겨울철수목에 미치는 영향이 적음(병원균침입을 저하)
가지치기가 필요한 가지 유형
계절별 물주기
봄 물주기
식물이 수분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는 새순과 새잎이 힘차게 자라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봄에는 식물이 긴 잠에서 깨어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물주기에 신경을 써서 새순이 잘 돋아 나오게 해주어야 한다. 봄 물주기를 게을리 하게 되면 새순이 말라 떨어지기도 하며 한편 너무 물을 많이 주면 새로 나오던 잔뿌리가 썩어 버리기도 한다.
여름 물주기
물주기는 새벽 동이 트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두, 세 번 주는데 오후에는 분토가 말라 하얗게 된 분을 골라가며 잎에 물이 안 닿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마 때는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분은 분 밑 한쪽을 돌로 괴어 비스듬히 해 준다. 분속에 물이 가득 차 있게 되면 뿌리가 질식 상태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한여름 물주기에 주의할 점은 호수에 차있던 물이 강한 햇빛으로 뜨거워진 것을 부주의하여 그대로 나무에 주어서는 안 된다.
가을 물주기
대개의 나무들이 성장을 거의 멈추는 계절이 되고 가을이 무르익으면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져 물의 필요성도 적게 된다. 한여름 동안 2~3회씩 주던 물을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줄이게 된다. 그렇지만 반드시 분토가 반 정도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한다.
겨울 물주기
나무가 휴면기에 들어가 생장을 하지 못하므로 수분의 흡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물주는 횟수 또한 줄어지게 되어 2~3일에 또는 4~5일에 한 번씩 주게 된다. 겨울에는 반드시 오전 10시경에 물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오후에 물을 준다면 분토에 남아 있는 물이 얼어버려 뿌리가 얼어붙은 상태로 계속 있게 되면 뿌리가 동해를 입어 나무가 죽게 된다. 늦게 물을 주어 분의 흙이 얼었을 때는 오전 중에 대야나 물통에 물을 담고 분을 그 속에 담가 뿌리와 분토를 녹여주는 것이 좋다. 또 한겨울에 나무가 추워서 죽는 것보다는 물을 말려서 죽일 때도 종종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 물주기시 주의점
분재의 정면에서만 물을 주지 말고 언제든지 앞 뒤 사방으로 물을 준다. 분갈이 후 약2주일 정도는 뿌리의 활동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에 물주기 횟수를 보통 때보다 줄이고 잎에 엽수를 자주하여 높은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수돗물 보다는 지하수가 좋고 빗물도 좋으나 도시에서는 수돗물에 의존해야 하므로 큰 통에 물을 받아놓고 하루 정도 지난 물로 물주기를 하면 더욱 좋다.식물이 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양분이 물에 녹은 상태라야 만이 가능한 일이다.마치 인간이 매일 먹는 주식과도 같아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으며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매일 물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분토에 항상 물기가 있는 것이 좋지 않은가? 그렇지가 않다. 식물의 뿌리는 물속에서 순조롭게 생육을 할 수 없으며 물과 함께 필요한 것이 바로 공기인 것이다.따라서 분의 크기, 분의 상태, 나무의 종류, 용토 등에 따라 물주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분토의 표면이 반정도 마르면 물을 준다고 하지만 물을 좋아하는 수종이 있고, 물을 싫어하는 수종이 있기 때문에 수종별로 물주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습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수종은 팽나무, 위성류, 팽나무 등건조에 약한 수종은 철쭉류, 삼나무, 낙상홍, 너도밤나무, 자귀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등건조와 저항력이 강한 수종은 가문비, 소나무, 해송, 피라칸사, 매화, 노간주, 진백, 낙엽송 등관수를 적게 하는 수종은 진백, 섬잣나무, 향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등관수를 보통으로 하는 수종은 해송, 피라칸사, 소나무, 두송, 가문비, 매화, 해당, 치자, 개나리, 노각, 은행나무 등관수를 많이 하는 수종은 삼나무, 주목, 갸라목, 편백, 영춘화, 명자, 자귀나무, 백일홍, 철쭉류, 밤나무, 마취목, 으름덩굴, 멀꿀, 낙상홍, 화백, 벚꽃나무, 애기사과, 홍자단, 석류, 보리수, 버드나무, 담쟁이덩굴, 참느릅, 소사, 느티나무, 팽나무, 위성류 등
분재의 병충해
분재의 병해충 병징
병징은 해로운 병원균의 작용, 미량 원소의 결핍, 또는 공해 등의 원인에 의해 기주식물에 나타나는 기능 장애로 식물체의 세포, 조직, 또는 기관에 이상이 생겨 외부로 나타나는 반응이다.
분재의 병충해 표징
표징은 병원균이 균사나 자실체를 형성하여 눈으로 구별할 수 있을 때 이것을 표징이라 한다.
접목
접목 기술
접목은 무성 번식 방법의 하나로, 분리되어 있는 식물체를 조직적으로 연결 시키고, 그곳을 통해서 생리적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한다. 접목 부위의 윗부분을 접수 또는 접순이라 하고, 아래 부분을 대목이라고 한다.
접목의 필요성
- 삽목(꺾꽂이), 취목(높이 떼기), 분주(포기나누기)를 통한 번식이 어려운 수종을 번식시키기 위해 유전적으로 개체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 개화 결실을 촉진 시키기 위해
- 분재 수형상 가지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분재 수형상 뿌리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 흡수, 흡비력(吸肥力)이 좋은 대목(臺木)으로의 성장 도모를 위해
- 내건, 내한, 내공성에 강한 대목을 사용하여 환경 적응 폭을 넓히기 위해
- 병충해에 강한 대목을 사용하여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접목의 원리
수목의 조직은 목질부, 형성층, 사부, 피층, 표피 순으로 구성된다. 이 중 형성층에서는 수많은 세포의 분열 때문에 바깥쪽으로는 피층을 형성시키고 안쪽으로는 목질부를 형성시킴으로써 비대해지고 성장해 나간다. 이 형성층 부분이 상처가 생기면 수목의 생태학상 상처를 아물게 하려고, 본능적으로 수많은 세포가 분화되어 조직을 형성시키며, 새로이 형성된 조직은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에서 양자의 연락 형성층을 만들어 양분, 수분의 승강을 개시하며 대목과 접수를 봉합하여 하나의 개체로 유합 시키는 과정이다.
접목의 종류
접목장소 | 양접 : 대목을 굴취하여 그늘지고 바람이 없는 곳 |
거접 : 생육 되고 있는 장소(포장지) | |
접목시기 | 생육기 접목 : 상록수가 생장하는 시기(녹지접) |
휴면기 접목 : 낙엽수가 휴면하는 시기(숙지접) | |
접목 위치방법 | 고접법, 저법법, 절접법(깍지접), 밑둥접법(저접), 뿌리접법(근접), 개량근접법(호접, 근접, 복합), 눈접법(아접), 복접법, 호박접(부름접) |
접목의 방법
접목 방법에는 절접(切接), 밑둥접, 근접(根接), 개량 근접(改良根接), 아접(芽接), 복접(腹接), 호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