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장(카라반 아닙니다) 기상상황에 따른 예약제도 개선 필요합니다.
- 작성일
- 2013.03.05 00:11
- 등록자
- 김상일
- 조회수
- 698
안녕하십니까. 3/1일 캠핑장을 예약했었습니다.
카라반을 예약하지 못하고 캠핑장 3자리중 한자리가 남아 예약을 했습니다.
캠핑장 홈페이지에는 카라반 소개는 잘 되어 있는데 캠핑장 소개나 사진은 없어 다녀오신분들 후기를 열심히 검색했지만 별로 사진이 없더군요.
3월1일 막상 캠피장 도착해 보니 캠핑장 3사이트는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백패킹을 해야 할 정도의 사이트 크기와 그나마 바로 붙어 있는 사이트..
그리고 3월1일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텐트칠 수 없는 정도의 날씨 였습니다.
일기상황에 따라 캠핑이 불가하니 취소해 달라고 했더니 당일 취소는 안된다는 원칙만 고수 하시더군요.
원칙은 원칙이니 더이상 할말은 없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텐트치다 폴데 부러지고 펙 잘못 날라다녀 다치는 거보다는 포기하고 철수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몇년전 삼척 레일바이크 예약이 생각 나더군요.
예약을 하고 가려 했는데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이때도 과감히 포기 했는데 삼척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날 예약하고 안오신 분들은 일기상황으로 환불을 해주겠다구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무안군청에서도 캠핑을 경험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운영이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무안 생태갯벌센터 경치도 정말 좋고, 카라반 시절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오토캠핑을 하기에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