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다시 글을 올립니다. 철탑 반대를 위한 일입니다. ① 송전선로 건설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② 지중화 요건 불충족으로 송전선로 지중화 불가, ③ 노을길 관광도로 개발 지장 및 신규 민원 발생으로 해안가 입지변경 불가, ④ 송전선로 관형지지물 설치 시 적극 반영하겠음 등의 한전측의 대답은 실로 엉뚱한 대답입니다. 자기들 사정만 주장하고 남의 생명과 재산은 별로 소중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자기들의 사정이 어렵다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이나 재산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 없습니다. 당장 다시 공문을 보내 꾸짖어야할 사항임을 말씀드립니다. 자유 대한 민국에서 어찌 그런 일이 벌어 진다고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지중화입니다. 더이상 바라지 않으니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일은 누가 생각해 봐도 군공항을 반대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군공항이 온다는 것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은 되지만 직접 생명과 재산을 해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일은 직접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해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