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에듀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입니다.
입주 전 저희 집 바닥이 심한 하자라는 사실을 알고 하자센터에 신고했고 한달반만에 하자팀이 왔습니다. 저희 집 바닥은 거의 대부분의 바닥자재 연결부분이 틈이 벌어져있고, 속이 비고 들뜸현상있는 곳도 워낙 많아서 전체를 다시 다 뜯어내고 새로 시공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하자 수준이 아니라 바닥 전체를 새로 해야하는 큰 사안인 겁니다.이 정도면 일반인인 제가 봐도 부실시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희 아파트는 이미 뉴스에까지 하자심각하다고 방송이 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아파트를 준공 승인을 내주신건지 묻고 싶습니다. 날림시공으로 이렇게 시공한 회사측에 제일 큰 책임이 있지만 이런 아파트에 준공승인을 내준 무안군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자보수과정에서 저희가 요구하는 사항은 회사측에서는 제대로 받아들여주지 않고, 회사측 편한대로 일을 진행하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자의 몫입니다. 그 회사 직원분들은 어찌나 바쁘신지 연락약속 한번을 지키신 적도 없고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 받는 건 그저 입주자입니다.
코로나가 기승인 이 시국에 아이들과 며칠씩 외부생활을 감수해야하고 이미 입주청소와 정리가 끝난 집을 대공사를 하며 결국 이사를 한번 더 해야하는 것과 같은 큰일을 치루고, 공사하며 나온 먼지를 다 뒤집어쓴 집안에 저희는 바로 들어가 생활해야 합니다. 제대로 시공했다면 그리고 제대로 감독했다면 겪지 않아도 됐을 일을 저희는 겪고 있습니다.
무안군에서 준공승인 내준 아파트들 하자처리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앞으로는 준공승인 해주시긴 전에 제대로 확인해주셔서 아무 잘못없는 입주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