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입니다.
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브루셀라 및 결핵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해야합니다
스탄천(자동목걸이)가 있으면 손쉽게 채혈 할수 있겠지만
현재 축사는 30년 된 축사여서 방목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탄천도 없습니다.
그래서 한마리씩 줄로 잡아서 채혈을 해야 합니다.
(4X8의 4배)1칸 , (4X8의 2배)2칸

금년 채혈요원이 바뀌었는데
첫번째 채혈시 채혈요원이 포획 및 보정하여 채혈했습니다.
두번째 채혈시 보정요원이 손이 다쳤다고 하여 제가 포획 및 보정을 해주었습니다.
세번째 채혈 요청후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방목칸이고 넓어서 잡아주라고 하였습니다.
안 잡아주면 채혈을 못한다고 하였고 군청에도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대뜸 저렇게 얘기를 하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군청에 민원을 재기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답은 -채혈 보정 지원사업-의 보정에는 포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것이었고 농가가 소를 잡아서
보정요원에게 줄을 전달해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농가가 포획해서 보정요원에게 주지말고 바로 보정하면 되는데 보정요원이 왜 필요한가요?
채혈요원 한명만 보내세요 왜 세금 낭비 합니까?


농가는 그냥 소만 팔고 싶습니다. 채혈할때 소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받고 또 무게가 얼마나 빠질까요?
브루셀라 및 결핵 검사를 농가가 원해서 하는건가요?
나라에서 가축질병예방법으로 만들어서 강제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나라가 해야될일을 채혈요원들에게 위탁을 줘서 하는거 아닌가요?
일제 채혈때도 농가가 잡아주나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안군의 채혈요원들은 포획과 보정을 해서 채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포획을 해주고 있는 채혈요원들은 헛수고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요?
스탄천이 없고 방목칸으로 이루어진 축주 들한테 위 내용 처럼 법대로 한다고 물어 보십시요
뭐라고 하는지 바로 민심을 알수 있을 겁니다.


정책을 구상하시느라 바쁘신건 알겠는데
앉아서 보정이니 포획이니 해석하지 마시고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시면서 반영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