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마을 입주민 입니다.

우리 오룡마을은 오는9월 분양전환시기가 도래하여 분양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첨부회의록과 같이 분양대책위원회 명의로 분양절차(감정평가업체 선정)을 중지해달라는 요구를 공문으로 접수 하였다 하나,
이에 대한 회신(공문)을 받지 못하였다 합니다.
하여, 오룡마을 660세대 입주민들은 이러다 그냥 주공의 의도대로 감정평가가 진행되고 분양이 이루어 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무안군이 해당 절차를 보류하지 않고 진행시 오룡마을은 공공택지에 주공이 건설하여 10년공공임대분양을 한 첫 사례가 될 것이며,
아직 정부와 전국 공공임대분양 주택 입주민간의 많은 갈등이 해소되지도 않은상태에서 우리 무안군 오룡마을이 선도적으로 진행할 시에는
향후 사회적 이슈가 되어 있는 판교등 수도권의 분양시비에 주공측의 선례가 되어 두고두고 인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수님! 오룡마을이 수도권의 기십억짜리 아파트가 아니라서 이슈가 되지 않고, 입주민이 작아 힘도 없어서 주공측이 조용히 선례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막을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주공의 현 주장대로 시세감정시 오룡마을도 100%에 육박하는 분양가 상승률에대한
부담은 우리 660세대 입주민들의 몫이 됩니다.

따라서, 일단 분양대책위원회 분양절차중지 요구에 대한 회신을 주시면, 우리 입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될것입니다.
오룡마을 660세대 분양전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서민들이 거주하는 오룡마을 분양가전환기준이 적절하게 집행되어 오룡마을 입주민들이
분양가를 감당못해 무안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재 우리 오룡마을 분양대책위원회 및 주민들은 여러가지 주장들을 정리하여 군수님을 뵙고 민원드릴날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