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군수님
저는 남악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무엇보다 군청 홈페이지에 이런 코너가 있어 정말 반갑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겠다는 군수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어 안심이 되고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제 아이는 무안엽합청소년교향악단에서 매주 토요일 악기 수업을 받습니다. 남악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무안연합청소년교향악단이 나름 입소문이 나있고 여건이 되면 다들 보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군수님께서는 군민들의 생활에 관심도 많으시지만 무안군내 아이들의 교육환경에도 관심이 많으시다 알고 있습니다.
무안연합청소년교향악단의 아이들은 다들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삭감되는 예산과 관심속에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이 교향악단이 점점 제 구실을 못하고 사라져버릴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이 악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악의 학부모들은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차량에 아이들을 태워 수업을 받게하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예산으로 강사비를 충당하기에도 빠듯하여 아이들이 꿈꾸는 캠프도 가볼수도 없었으며 부모들은 적지 않은 사비를 모아 대절 차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군수님께서 이 무안연합청소년교향악단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시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좋은환경 속에 더 좋은 수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군청이나 군에서 열리는 작은 행사라도 이 우리 교향악단 아이들을 초청하여 연주회 기회도 주신다면 아이들은 더 발전하고 꿈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항상 군민과 가까이 소통하려 노력하는 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