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무안읍 성남리803-2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군민입니다.

제가 농사를 짓고 있는 농지 옆으로 인도 확장을 위해 기존 농수로를 철거하고 신규 농수로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논에 물대는 구멍과 물빼는 구멍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오늘 공사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기존에 물 대는 구멍 하나 물 빼는 구멍 하나 씩해서 두개가 있었으니 당연히 두개가 만들어지는줄 알았으나 이번에는 물대는 구멍 하나만 만든다고 합니다.

논에 물을 빼야하니 물 빼는 구멍을 하나 만들어주면 안돼냐하니 옆 논으로 물을 빼라는 상식 밖의 소리를 하니 너무 열받아 한소리를 했습니다.

자기내들은 설계대로만 하니 절대 못해준다 합니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차네요.

공사전에 누군가가 방치해놓은 나무 파렛트를 저희 논에 내팽겨 쳐 놓코 뭐 치워 그만 아니냐는 식으로 대처한것도 그냥 넘어 가고

현재 공사하면서 나온 흙을 어떠한 말도 없이 우리 논에 야적해 놓은 것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주니
사람을 호구로 아는거 같아 너무 기분 나쁘네요.

공사하기전에는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한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막상 공사는 자기들 편의대로만 하네요.

그리고 저는 흙을 우리논에 쌓으라고 동의 한적 없으니 당장 흙을 다 치워주시기 부탁드리며

나무파렛트를 내팽겨 쳐 놓은곳에서 못이 빠져 못에 찔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책임을 지는 책임자는 누구인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