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읍,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이어져
- 작성일
- 2020.12.22 17:58
- 등록자
- 삼향읍 김경진
- 조회수
- 234
- 남악중학교 학부모회 김장나눔, 김춘자 이장 보리쌀 기부 -
무안군 삼향읍(읍장 오선희)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향읍 남악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윤성희)는 지난 21일 김장철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회원 13명은 김치 150박스(450kg)를 담았다. 김치 80박스는 읍 맞춤형복지팀에서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복지기관에 기탁하였다.
당초 남악중학교 학생들도 참여하려 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수인원만 참여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남악21리 김춘자 이장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70만원 상당의 보리쌀 200포(400kg)를 기부했다.
김춘자 이장은 8년간 이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일을 병행하며 평소에 마을의 어르신들을 살뜰히 살피고 동료이장들과 함께 독거노인 이불빨래 해드리기 등 선행을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선희 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보내주신 남악중학교 학부모회와 김춘자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하여 더욱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