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갯벌·연꽃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 작성일
- 2017.03.17 16:02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93
생태갯벌센터 유원지·해안일주도로 등 인프라 확충 22억원 들여 내년 회산 백련지에 품바 전승관도 건립
무안 갯벌, 연꽃 등 지역 천혜 자원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8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7월 무안읍
생태갯벌센터 일원 12만여㎡ 부지에 유원지가 개장한다.캐러밴, 오토캠핑장, 갯벌하우스, 황토 움막, 분재 테마 전시관 등을 갖춘
이 유원지는 지난 2013년부터 182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이다.유원지가 개장하면 갯벌생태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기네스북에 오른 동양 최대 연꽃 서식지인 회산 백련지에도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연간 7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회산 백련지에는 지역 전통문화 자원인 품바 전승관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무안군은 회산 백련지에 22억원을 들여 전시관, 공연장, 교육장 등을 갖춘
전승관을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연꽃축제와 갯벌축제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민다.오는 8월12∼15일 회산 백련지에서 열릴 예정인 무안 연꽃축제의 올해부터 눈꽃 체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소망등 달기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오는 9월15~17일 생태 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무안 황토갯벌축제는 3년 연속 해양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갯벌 씨름대회, 갯벌 올림피아드, 낙지·농게 잡기 등 갯벌에서 뒹굴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또 황토찜질은 물론 '낙지 탕탕이', 새우 소금구이, 칠게 튀김 등 갯벌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다.무안군은 새로 개장하는 유원지가 기존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 새로운 관광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안군 관계자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31㎞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관광 일주도로를 개설하고 있다"며 "2018년
준공될 10㎞ 구간 '노을길'에서 서해안의 노을을 감상하는 등 바다와 갯벌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